주민센터나 복지관 게시판에 붙은 지원사업 공고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수급자격 적격심사', '중위소득 산정 특례', '사후 정산 증빙 구비' 같은 한자어와 서너 줄짜리 긴 문장이 빽빽하게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 그리고 고령 어르신에게 이런 14쪽짜리 공고문은 높은 계단과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제도를 만들어 놓고도 정작 당사자가 읽을 수 없다면 그 복지는 반쪽짜리입니다. 해외 주요국과 국내 발달장애인법은 공공기관이 주요 정책 안내문을 그림과 짧은 단문으로 풀어쓴 '쉬운말(Easy-Read) 안내서'로 함께 배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BFAI가 모든 기사에 '쉬운말 3줄 요약'과 '쉬운말 전문'을 기본 탑재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당사자 칼럼] 발달장애인에게 "공문서 14쪽을 읽고 신청하세요"라는 말은 신청하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 쉽게 읽기 3줄 요약 (Easy Read 3-Lines)
장애 당사자·고령자·쉬운 읽기 독자를 위한 3줄 핵심 요약- ① 무슨 일인가
-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 신청 안내문이 너무 어렵고 길어서 발달장애인이 혼자 읽고 신청하기 어렵습니다.
- ② 왜 중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