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고요하고 정겨운 수코하르조(Sukoharjo) 겐탄 거리를 걷다 보면 은은한 온기를 품은 작은 쉼터가 나타납니다. 낯선 이국땅을 여행하며 불현듯 집의 편안함이 그리워진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따뜻한 안식처를, 한국의 문화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현지 이웃들에게는 한국 특유의 정(情)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두 문화의 다리가 되고자 ‘나무 게스트하우스’의 문을 열었습니다.
‘나무’라는 이름에는 사계절 변함없이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큰 나무처럼, 지친 이들에게 넉넉한 휴식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여행자가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 순간 깊은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단정하고 아늑한 한국 스타일의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의 대표 공간인 ‘나무 룸’은 머무시는 동안 몸과 마음이 오롯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습니다.
언어와 국적은 달라도 따뜻한 눈빛과 진심 어린 배려는 국경을 넘어 닿는다는 것을 이곳에서 매일 깨닫습니다. 24시간 언제든 여행자의 지친 발걸음을 맞이하며, 소박하지만 잊지 못할 따스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푸른 자바섬의 바람 속에서 편안한 쉼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당신만의 든든한 나무 그늘 아래로 쉬어가세요.